고속도로 멋쟁이 `기동순찰대`
1980년대 동네 꼬마들 사이엔 갑자기 오토바이 붐이 불었다. 오토바이를 탈 수 없는 아이들은 대신 오토바이를 닮은 자전거를
타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 열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 바로 `기동순찰대(원제 Chip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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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원인 펀치(에릭 에스트라다)와 존(래리 윌콕스)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77년 미국 NBC 방송국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후 큰 인기를 끌어 6시즌동안 장기방영된다. 국내에는 1980년 KBS1TV를 통해 방영됐다.
당시 `기동순찰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연습장과 책받침의 단골모델이 되기도 했다.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 `기동순찰대`라고 적은 어린이가 꽤 많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경쾌한 음악도 당시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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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로 순찰대의 활약상을 다룬 만큼 매우 속도감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다 근사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몸매를
드러내는 근사한 유니폼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백인계열에다 순한 성격인 존과 라틴계통에다 과격했던 펀치는 훌륭한 콤비를 이뤘다.
여기서 다혈질인 펀치가 좀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독수리 5형제`에서 다혈질인 2호 콘돌 조가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당시 시대는 보편적이지 않은 인물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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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에서 존과 펀치의 성격은 똑똑히 드러난다. 포르쉐를 추격하다 속도의 차이를 절감한 존은 포기하지만, 펀치는 언덕에서
굴러떨어지면서까지 차를 추격한다. 이로 인해 목숨까지 잃을 뻔 하지만 오히려 잡지 못한 걸 원통해하는 게 바로 펀치다.
래리 윌콕스에 비해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에릭 에스트라다는 `기동순찰대` 전후에도 많은 영화에 출연한다. `에어포트 75`에서 찰톤 헤스턴과 연기했고, `미드웨이`에선 찰톤 헤스턴, 헨리 폰다, 러버트 와그너와 함께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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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공포의 백색광선(1985), 죽음의 대탈주(1989), 대습격(1990), 원초적 무기(1993), 뜨거운 유혹(1993),
파이널 골(1995), 비전(1996), 엽기 캠퍼스(2002)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다.
실제 스페니시 할렘가 출신인 에릭은 강인한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경찰관이 되기를 희망했다. 우연한 기회에 연기를 배우게 됐고, `기동순찰대`에 출연하게 됐으니 어릴 적 꿈을 어느 정도는 이룬 셈이다.
1949년생이니 이제 에릭도 환갑을 바라볼 나이다.
판치형님은 요즘 가끔 케이블TV에 보이시던데.. 무슨 경찰되기 리얼리티쇼에서 활약중이심...